12월 왔네.
연말이라 그런지 마음이 좀 뒤숭숭해졌다
끝을 바라보기엔 아직 일렀는데도
끝나면- 뭐뭐부터 해야지 하는
너무 일러버린 생각을 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내가 선택과 집중을 잘 못했던 것 같아 –
조금 반성이 되기도 한다.
예전에 미디액트 다닐때
장편 시나리오 쓰기 같이 배우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수업이 끝나고도 같이 시나리오 쓰기 스터디도 조금 하고 그랬다.
물론 그리 오래가지는 못했지만
그 중 한명이 언젠가 무슨 단편을 찍어서 어디 출품했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서, 네이버에 한번 이름을 쳐보니
네이버 인물정보에 사진이랑 이름도 뜨고, 청룡영화제 단편영화 부문 수상했다고 해설도 뜨네-
우왕 ㅜㅜㅜㅜ
상대적 박탈감?! ㅋㅋㅋㅋ
이것도 좀 해보려고 하고
저것도 좀 해보려고 하고
불안불안하게 그러는 것 보다
차라리 에라 모르겠다
그냥 한 가자민 해야 하는 것인가?!
아직까지 그래본 적이 없어본 것 같아서
조금 반성도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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