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 진짜 여름의 중심에 다가간다고나 할까.
내가 살고 있는 타쉬켄트는 생각했던 것보단 덥지 않다. 요즘은 선크림도 안 바르고 다닌다. 물론 그건 타쉬켄트만의 이야기 일 수 있다는 것.
부하라나 카르쉬. 정도면 정말 타는 듯한 더위란 이런 거군,을 느낄 수 있다 하던데. 뭐 난 아직 못느껴봐서 모르겠다.
지금까지의 타쉬켄트 여름은 한국여름보다 더 나은 듯. 햇빛이 눈부시긴 하지만 찜통같은 더위는 아니니깐.
주변 지인들에게 언급하곤 했지만, 이 방학을 마음 편하게 보내진 못하는 것은
역시 수업 걱정이 계속된다.
우즈벡어는 계속 정체고,
아직 액세스를 위한 시간은 갖지 못했고
6월은 훌렁 지나가버렸다.
7월 1일.
산뜻하면서도 동시에 무서워지는 숫자군.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