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 그냥 든 생각

더런 그런 경우가 있지.

자기보다 노력하지 않는 것 같은 사람

자기보다 자신있게 나서지 못하는 사람

자기보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 같은 사람을

흉보면서

자기 자신의 추진동력을 얻는 그런 경우.

“그래 나는 뭐라고 할 자격있어.”

“나는 걔네들과 달라. 내가 진짜야.”

동시에 “뭐라고 좀 하려고 살려면 더 열심히 해야지”

이런 경우.

특히 이런 경우는

자율적인 활동을 하는 집단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도 같다.

뭐 돈 버는 곳이야

한 만큼, 돈 주고

뭐 공부하는 곳이야

더 공부 잘 한 놈이 얻을 것 다 얻어가지만

자율적인 활동을 하는 집단에선

누가 더 열심히 한다고

돈, 직위 같은 직접적인 포상을 주는 건 아니니깐.

‘나’와 ‘타인’의 구별짓기를 통해

오직 ‘나’ 에게만 일종의 포상을 주는 게 아닐까.

‘내가’ 대의명분을 지킨 진짜다…. 라는 .

제 자신이 제 자신에게만 주는 일종의 심리적 포상…

그런데 그렇게 헐레벌떡 뛰다보면

어느새 내가 왜 여기 와 있지

라는 질문에 빠지지 않을까… 싶다

무슨 일을 겪거나, 사람들과 문제가 생기거나 그런 것은 없는대

오늘 너무 한가로워서

집 청소도 좀 해보고

옛 생각도 좀 해보고

왜 코이카 단원들끼리 다들 화목하지 못할까 생각도 해보고

그러다보니, 그냥 뭔가 적고 싶어졌다 ㅋ

나는 그냥 내 스타일대로

살아야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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