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 …

그도 그저 보고 있다가 시선을 돌렸고,
P도 그러했다.

며칠전에 만난 K도 그랬고
매일같이 스치는 J도 그랬다, 그러고 있다.

그럴 때마다
누군가 차가운 손으로 배알을 쥐는 느낌이 나는 그였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 거지?

아무것도 아닌 일이건만
서로에게 굉장한 잔인한 일일수도 있는 것
적어도 그에게 잔인한 일인 걸 알면서

그는 중단하지 않는다
그는 마치 자기 자신이 파괴되길 원하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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