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때까지 아마도
심심하지는 않게 지낼 듯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거라던 데
날씨는 왜 이리도 흐린지 한라산 조차 보이지 않는다
작년 달을 보며 노래 불렀던 때가 생각나건만
그때의 서글픔이나
지금의 착찹함이나
별로 나아진 것은 없구나
불안이 영혼을 잠식하여…
그리하여도 내 자신이 수동적이지 않을 거라는 데
나는 지금 만족스럽다
심심하지 않게, 자뭇 흥미진진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어디 한번… 대략 40일
전역 때까지 아마도
심심하지는 않게 지낼 듯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거라던 데
날씨는 왜 이리도 흐린지 한라산 조차 보이지 않는다
작년 달을 보며 노래 불렀던 때가 생각나건만
그때의 서글픔이나
지금의 착찹함이나
별로 나아진 것은 없구나
불안이 영혼을 잠식하여…
그리하여도 내 자신이 수동적이지 않을 거라는 데
나는 지금 만족스럽다
심심하지 않게, 자뭇 흥미진진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어디 한번… 대략 40일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