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명씩 아는 이가 등장해버린다.
별 내용도 없이…
방금 전에는 학교 도서관에 간 꿈을 꾸었다.
주연이, 우경누나, 동호형, 상욱형 등등이 떼거지로 나왔는데
너무도 일상스러웠다.
나는 오랜만에 도서관에 간 사람이었는데
사람들이 어떤 부분은 너무 이전과 그대로였고,
또 누군가는 생각치도 못한 부분으로 변하여서
나는 대단히 섭섭해했다.
그때 나는 변하지 않아 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말이 되는가…
순전히 순진한… 불변 이라는 말.
나를 잊지 말라는 말 같은 것.
어제의 나는 지금의 나와는 다른 나.
나라는 명명조차 없는 것으로…
하루하루를 살자.
그래야만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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