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다리고, 기다리게 했던 신임대원이 또 왔다.
별… 특별한 감흥은 없네~
동욱이가 올 때는 엄청… 뭐랄까 흥미진진(?)했는데
뭐 오늘은 그저 왔네?
이 정도?
여기서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남기는 것 외에
사람사이의 관계일 것인데
그도 그럴것이 이런 곳 만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드물기 때문인데…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데 이렇게 시큰둥해서야..
요즘은 그리 기분이 좋은 상태가 아닌 것도 사실이다.
계획표대로 자고, 깨어있고를 하지 못하고 있고..
책도 잘 안 읽고
글도 잘 안 쓰고
독일어는 거의 손에서 두고 있고
영어는 하기는 하되 그저 그렇고
강의도 그저 그렇고
부지런히 하고 있는 것은
치과다니기 뿐이니…후~
좀 더 냉철한 자기성찰이 필요하다
‘한숨 한 줌’에서 끝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좀 더 차갑게 그리고 뜨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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