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6.14.] 스물네번째 생일

요즈음 아트앤 스터디 동영상 강의에 익숙해지고 있다.

고미숙의 <괴물로 보는 한국 근대성>

이정우의 <코라의 시대>

이 참 깨우쳐준 것이 많다.

철학이야 말로 인간으로서 먼저 탐구해봐야 할 학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 학문이라고 외피를 쒸울것 없이

우리의 존재이유를 묻는 것.
우리의 존재조건을 묻는 것.
우리의 삶의 진로를 방향 지우는 것이 바로 철학일진대…

이 철학이 없기 때문에..

삶이, 관계가 공허하네. 이런 이야기 따위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이정우씨가 가르쳐준 후기 구조주의에 관심이 간다.

푸코, 데리다, 들뢰즈

<감시와 처벌>만 유일하게 읽었는데.. 그것도 겨우 읽긴 했는데…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인물들인지 내 능력이 심히 의심스럽지만

그래도 즐겁다.
그들에게 다가가갈수록 내 인생이 더욱 웅숭깊어질것만 같다.

코멘트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