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개편중

전에 있던 홈페이지가 테마 일부 파일에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어 광고사이트로 리다이렉팅 되는 에러가 있었다. 요새 일상이 바빠 그 에러를 찾으려고 뒤죽박죽 뒤져볼 바에 언젠가 해야되겠다, 생각만했던 홈페이지 호스팅 이전에 돌입. 그렇게 헬게이트가 열렸다…

백업은 어느 정도 해뒀다고 검증없이 나이브하게 생각했다가 컨텐츠는 다 못불러들이고, 목록만 불러일으킬 수 있었고 잡글낙서 따위지만 그래도 지난 시절의 짧은 기록들이 모두 허망하게 날라가는 것을 볼 수가 없어서 전에 사이트에 임시도메인을 사서 연결을 하고 결국 글 하나하나씩 내용 부분을 붙여넣기를 하고 있다.

대략 일기 기록이 2003년부터 시작됐던데 지금 2007년까지 왔다.

내 일기가 제법 많이 쓰이는 시시가 있고, 되게 뜸할 적이 있는데 역시나 군복무 시절이 제일 일기가 많아서… 아, 왜 이렇게 많이 써뒀어- 라는 짜증을 불러일으키기도..

지난 글들을 복붙하다가 얼굴이 상기될 정도로 부끄러운 한 구절도 발견했는데 그 구절은… 어떤 영화를 평한다고 하면서

‘나도 언젠가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겠지만…’

이란 말…

그렇게 생각했던 적도 있었구나…

(발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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