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현장사업에 관련된 물품은 착착 구비가 됐다.
이제 문제는 개관식 준비였다.
개관식은 지금까지 현장사업을 진행했던 경과 및 축하공연을 준비해
코이카 사무소 직원 과 단원 그리고 기관 선생님들을 불러모아 진행하는 것이었다.
보통 테이프 커팅식을 기본으로 해서 교실을 훑어보고
사업경과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하고
각 관계자들 발언을 듣고
학생들과 함께 준비한 아기자기한 공연 같은 것을 한다.
한국어 교실 현장사업 개관식의 경우
한국어 시 낭송, 문화수업 등으로 진행했던 부채춤, 축가 등등을
많이 하기도 한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었다.
수도단원의 특성상 단원들도 꽤 올 것
컴퓨터 센터 현장사업 개관식에 도대체 무엇을 보여줘야 할까.
부채춤이나 한국어 시 낭송 등은 아무리 봐도 컴퓨터 센터 현장사업 개관식의 컨텐츠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래, 그렇다면 나는 동영상으로 승부를 걸자!
그래서 컴퓨터 수업 관련 동영상, 구입 기자재 관련 동영상, 코이카 관련 동영상
측시, 축가 때 백그라운드 동영상, 사업경과 전체 동영상
그렇게 총 6편의 동영상을 제작했다!
통역은 평소에 많은 일을 도와줘왔던 Umid 군이 해주기로 해서 미리 대본도 작성하고
코이카 전체 이메일로 개관식 초대 메일도 하고…
개관식 준비 완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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