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

스마트폰 중독, 도파민 중독, 쇼츠 중독, 집중력 저하 이런 이슈가 남일 같지 않은 것이 유튜브에만 가면 한번씩… 클릭할 수 밖에 없는 푸바오, 어이없는 고양이 등… 에 빠져 삼매경을 보내는 일이 하루에 꼭 몇번씩 있었다.

조금 느긋한 도파민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며, 도서관에서 소설책이라도 빌려 읽어야지- 하면서 좀 보고 있다.

새해 첫 책, 장강명의 댓글부대 부터 시작해서

중간에 디디에 에리봉의 랭스로 되돌아가다 를 읽고

어제는 장류진의 일의 기쁨과 슬픔을 읽었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 단편소설집이었고

문체가 읽기 편해서 그런지… 어제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다는 것이 인상깊다고 생각하는 중.

하루에 책 한권을 펼치기 시작해서, 그날 하루에 다 끝낸 일이 정말정말 없었던 일인데- 참 오랜만이구나

조금씩 조금씩 성미 급한 뇌를 느리게 만들어야지, 하는 목표로

거의 절독했던 책과 문학에 해금을 풀어야겠다.

혁명의 넝마주의란 책을 오늘 빌려왔는데 어렵지 않으려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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