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학기:PS4] 색상교정과 필터갤러리 등 (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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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간에 다루었던 패스에서 곡선 만들기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약간의 연습시간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진 보정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색상 보정, 밝기, 채도, 큰트라스트 조정에 대한 색 조정 툴들. 그런데 간단히 밝기와 큰트라스트 수치를 높이는 것 말고 색 분포도를 보고 조정 하는 것, RGB 곡선에서 조정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다양한 방법의 차이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를 했을 지 의문이다. 대부분 따라하기 식으로 진행을 했는데, 방법은 다르지만 결과물은 거의 유사하고, 내가 또 각 방법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을 못했기 때문.

그런데 그 방법의 특징과 차이에 대해서는 한국어로 설명하기도 어려운 게 사실.

이건 휘도 그래프인데요. 휘도를 먼저 잡아주고 색 밸런스를 맞춰주는 게 좋아요. 그런데 밝은 영역 위주로 보정하는 부분이 있고, 어두운 영역 위주로 보정하는 부분도 있어요….

라는 식이니깐.

관련 기능은 직접 사진 보정을 수십번, 수백번 해보면서 느낌을 알게 되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학생들이 그걸 집에서 스스로 공부할 지 잘 모르겠다. 암튼 색상보정 관련 툴은 각 기능들을 한번씩 써보고 따라해보는 일련의 과정으로 끝내고

다음은 필터갤러리에 대해서 수업했다. 몇 번의 클릭으로 다양한 효과들을 낼 수 있으니 학생들도 저절로 흥미를 갖게 되는 것 같다. 사진을 복제해서 필터갤러리에서 효과를 하나 준 다음 불투명도를 조절하여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은 마스크를 씌워서 사진이 점점 투명해지도록 하는 것이랑, 테두리에 페더를 줘서, 원래 사진에서 일부 오브젝트만 자연스럽게 풍경에 어울리게 가져오게 하는 것이었다. 결과물을 이렇게도 내보고, 저렇게도 내보니깐 학생들도 포토샵이 그리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닌덷도 곧잘 이것저것 해보려는 것 같고, 포토샵은 나도 좋아하기에 그리 진행하는 게 어렵지는 않다.

다만, 기능의 세세한 작동원리에 대해서 설명하기 어려울 뿐. 빨리빨리 내가 말로 설명해주면 좋겠지만, 그렇게는 안되고 어떻게 설명시키려면 할 수 있겠지만 정말 시간이 오래걸릴 것이다. 짧은 시간안에 포토샵을 다 끝내야하니 세세하게 진행하는 것은 아마 포기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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