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학기:MS Word2] 표와 도형에 관한 수업 (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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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표와 도형에 관한 수업이었다. 저번 수업시간에서는 메뉴 이름을 말해주거나 메뉴 위치를 빔 프로젝터를 보여주고 나서 따라하는 식으로 진행했는데 그렇게 하니깐 학생들 실습시간이 너무 적은 것 같았다. 표와 도형은 직접 해보는 게 중요한 것만 같아서 실습예제를 2개 정도 준비해갔다. 표 실습예제는 노르웨이 국기 그리기. 도형 실습예제는 문서 만들기였다.

20110919
▲ 워드의 셀병합, 분할 그리고 색 넣기를 이용해 노르웨이 국기 그리기가 이번 수업의 실습예제

하나하나 보여주고 따라할때는 다들 곧잘 하더니 실습시간을 주니 잘하는 학생과 잘 못하는 학생의 차이가 눈에 확연히 보였다. 그래도 여기 학생들 특성상 서로서로 도와가면서 다들 어느 정도는 만들어냈다.

내가 조금 놀랬던 부분은 자~ 시작! 했더니 학생들이 눈에 불을 켜고 서로 먼저 잘 하려고 열심히였다는 것. 물론 뺀질거리는 학생도 몇 있긴 했지만 대부분 신이 나서 먼저 해보이겠다고 난리다. 노르웨이 국기는 나름 귀찮은 문제였는데, 그래도 몇몇 학생은 훌륭하게 만들어냈고, 대부분 유사하게는 만들어냈다. 그런데 어떤 학생은 왜 우즈벡 국기를 두고, 노르웨이 국기를 만드냐고 묻는다. 이유는 노르웨이 국기가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니 알았다고 한다. 내가 외국인이어서 그냥 한 번 물어본건지, 아니면 애국심 때문에 물어본 건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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