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29에서 정지 할 거야 라고 친구들이 그랬어
오 나도 알고 있지만 내가19살 때도 난 20살이 되고 싶진 않았어
모두 다 무언가에 떠밀려 어른인 척 하기에 바쁜데
나는 개 나이로 3살 반이야 모르고 싶은 것이 더 많아우리가 알던 여자애는 돈만 쥐어주면 태워주는 차가 됐고
나는 언제부터인가 개가 되려나 봐 손을 델 수 없게 자꾸 뜨거워
반갑다고 흔들어 대는 것이 내 꼬리가 아닌 거 같아
사랑은 아래부터 시작해 척추를 타고 올라온 거야짖어대는 소리에 놀라서 도망가지마
무서워서 그런 거야 나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니까*If your lights are blinking and you are running low
Come on get filled up so you can drive away
With my love
With my love
뭐냐, 이 정확히 인디스러운 이름은…
이거 그냥 어중이 떠중이 인디밴드고만!
했는데…
그 구린 음질의 mp3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확 나를 잡아두고 놓칠 않게 된 음반이 되었다.
조금 혀 꼬부라진 가사가
질러주고, 쑤셔주고, 능구렁이 처럼 슬슬 넘어가는 것이
내공이 장난아니다
가사 또한 음미할 만하고
우린 이런 것도 할 줄 알고
저런 것도 할 줄안다는 듯이
이것 저것 다 들려주는데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랴.
우연히 발견하게 된 감격스러운 그룹!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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